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피부 시술을 하는 한의원에 별점 테러가 이어졌는데, 경찰이 수사해 잡고 보니, 현직 의사들이 포함돼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세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피부미용 시술을 하는 한의원에 대한 후기글입니다. <br> <br>"부작용이 생기면 감당 가능하겠냐"는 등의 내용과 함께 별점을 1점만 줬습니다. <br> <br>[이재현 / 해당 한의원 원장] <br>"갑자기 하루에 1시간 내에 100개 정도의 리뷰가 1점이 찍히는 상황이 발생했고요." <br> <br>한의원 측이 후기 작성자 아이디 6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, 작성자 중 의사 3명과 공중보건의 1명이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해당 한의원이 미용 목적의 피부과 시술을 하는 걸 비판하려고 이 같은 글과 평점을 올린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노환규 전 의사협회장도 이런 후기가 올라온 시점에 이 한의원의 피부 시술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의사와 한의사들은 피부 미용 시술 권한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. <br> <br>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의사 2명은 합의금과 함께 '무책임하거나 왜곡된 글을 올려 사과한다'는 취지의 사과문을 한의원 측에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노 전 회장은 "사건과 관련해 할 얘기가 없다"고 말했고, 의사협회 측은 "수사사항을 확인해야 해서 입장을 내는건 부적절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